4·3평화문학상 및 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 심의 연기
제주문예재단 임원 공모·이사장 후보자 면접은 일정대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문화예술계의 각종 심의를 중단·연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심사 및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총 1204개 작품, 220명이 응모해 27일 본 심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행사 운영 가이드라인(3차)' 지침에 따라 본 심사와 3월 하반기 예정했던 시상식을 연기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 심의 일정을 연기했다.

발열 증세를 보인 문예재단 직원 1명이 25일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와는 별개의 판단으로 대면심사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예정했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예술공간 특성화 지원 △국제예술교류 지원 등 3개 사업의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연기하고 상황에 따라 일정을 재공고할 예정이다. △제주 원로예술인 회고 지원 △문화예술연구 조사 지원 등 2개 사업에 대한 서류 심의도 잠정 연기했다.

한편 2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던 문예재단 임원 공모와 29일~3월 1일 사이에 예정된 이사장 후보자 면접심사는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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