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증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도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교실, 노인대학,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등이며 노인대학 및 노인교실 개강은 다음달 8일까지 연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경로당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및 이동지역에 포함되는 읍·면·동 기준으로 휴관하며 3월부터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도 임시 중단키로 했다.

복지관 등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임시 중단하고 경로식당은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도내 전 경로당은 예비비 예산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시설 자체적으로도 수시 방역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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