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황, 외식업만 9.0% ↑, 치킨·커피업 1·2위

지난해만 가맹점 기준으로 새 간판 265개가 달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 지역 가맹점 수는 3657개로 전년 3392개에 비해 7.8% 늘었다. 전국적으로 상권 형성기인 세종이 52.8%로 가장 많이 늘었다. 세종을 제외하고 인천이 8.5%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4.3%다.

가맹점 중 외식이 1403개로 가장 많았다. 전년(1269개) 보다 9.5% 증가했다. 교육·세탁 등 서비스업이 901개로 전년(855개) 대비 6.0%, 편의점 등 도소매업이 2018년 1268개에서 지난해 1344개로 5.6%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외식 가맹점이 48.2%(12만257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29.5%), 도소매업(22.2%) 순이었다. 외식업 중에서는 치킨업(2만5188개)과 커피업(1만5036개)이 가맹점 수 1, 2위를 차지했다.

외식업종별 평균 연매출액은 패스트푸드가 4억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과제빵이 4억46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피자 2억7200만원 △치킨 2억3500만원 △커피 2억3100만원 순으로 파악됐다.

외식업 가맹브랜드 전체의 평균 존속기간은 6년 5개월이었고, 업종별로는 패스트푸드가 8년 2개월, 치킨은 7년 11개월, 제과제빵 7년 9개월, 피자 6년 10개월, 커피 6년 2개월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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