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존 선별진료소 7곳에 도내 보건소 6곳 추가 운영

보건소에 비치된 신종코로나 검체채취 키트.(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제주지역 검체 채취 기관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상황에 대비해 검체 채취 기관을 기존 선별진료소 7곳에서 도내 보건소 6곳(제주시·동·서부보건소, 서귀포시·동·서부보건소)을 추가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체 검사를 진행,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인력도 충원한다. 

기존 검사인력은 2개조 6명으로 구성, 운영했으나 27일 검사지원 예비인력 4명을 추가 투입한다.

도는 검사 가능 인원이 1일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단 분석 장비인 '유전자 추출기'를 1대 추가 구입했고 감염증 시약과 검사 키트 500명분을 상시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도 일시 중단했다. 

도는 장애인복지시설 90곳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생업소 영업자 위생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다. 이은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