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은 지난 7일 제주 성산일출봉 주변 해안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위한 철새 조사를 진행했다. 제주도 제공

국토부 청와대서 올해 업무보고 2공항 기본·실시설계 추진
의료서비스센터 착공 및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계획도 수립

국토교통부가 올해 제주 제2공항  상생방안을 마련한 후 추진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 균형발전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담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경제활력 제고 3대 목표로 △지역의 경제거점 조성 △지역 사회간잡자본(SOC) 투자 활성화 △국토교통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제주도에 대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국토부는 균형발전 거점을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 제2공항은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현재 제2공항 기본계획용역에 착수중이며,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보완결과에 대해 환경부 의견만 받으면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어떠한 방향과 내용으로 상생방안을 제시한 후 도민사회 동의를 얻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토부는 올해 5월중에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 제주 의료서비스센터를 착공하고 올해 11월까지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 역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으며. 제주 등 해양레저관광 7대 권역 거점 인프라 조성 및 해양생태관광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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