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부터 495억 투자…교통체증 해소 기대

제주국제공항∼민속오일시장 연결 우회도로 위치도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 구간 도시계획도로가 28일부터 개통되면서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은 3000만명 이상으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95억원(공사비 220억원, 보상비 27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 2.2㎞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공사 과정에 지장물 이전과 상가 영업 손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보상협의를 완료,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시는 공항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공항입구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제주공항-용문로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공사는 도로 900m 구간 중 520m를 지하차도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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