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0-2021 역사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 개최

올해 제주도 역사문화재 돌봄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주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익주)은 27일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해올빌딩에 둥지를 틀고 '2020-2021 역사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역사문화재 돌봄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제주문화진흥재단이 선정돼 2021년까지 역사문화재 돌봄업무를 위탁 수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위탁·진행했다.

이번 역사문화재 돌봄사업단은 문화재 전문가 7명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돌하르방을 비롯한 도내 역사문화재 30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일상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김익주 돌봄사업단장은 "도내에 산재한 역사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여러 가지 재난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화진흥재단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돌봄사업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재 돌봄사업에 대한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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