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 확진(사진 : 원주시 페이스북)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상권 시외버스와 공공시설, 원주-제주행 비행기 노선,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27일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경상권 노선인 '원주-대구', '원주-영주, 안동' 노선의 시외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이어 치악예술관 등 문화시설과 시립도서관, 박물관 및 원주국민센터 등 체육시설을 '코로나19' 종료시까지 잠정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원주공항 원주~제주노선의 결항 · 비운항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오는 28일 부터 29일까지 결항소식을 알리며, 3월 1일 부터 28일까지 노선을 비운항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티버스 운행 중단 소식도 알렸다. 28일부터 코로나19 종료시점까지 원주역-터미널-만종역-동화역-간현관광지-레일바이크-오크밸리 한솔 조각공원-뮤지엄산-터미널-강원감영-전통시장-원주역을 오갔던 시티투어를 중단했다.

같은 날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 농산물의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편, 원주시 보건소는 27일 22시 기준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0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72명(검사진행)으로 발표했다. 

원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시청, 터미널, 역 등 열화상 감시카메라 설치하고 의사환자 및 능동감시자에 대한 1일 2회 모니터링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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