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50곳서 각 70세트 판매…장당 800원
1인당 1세트 제한…추자·우도는 다음주부터

제주지역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28일 오후 5시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 공급 마스크가 판매될 예정이다. 수급 엇박자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3월 2일에서 시기를 앞당겼다.

동 지역과 추자·우도면을 제외한 도내 읍·면 지역 18개 우체국(취급소 제외)에서 마스크 각 70세트(1세트당 5장)씩 총 1260세트를 판매하기로 했다. 추자면과 우도면의 경우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정부 공급 정책에 맞춰 1장당 800원으로 정해졌으며, 1인당 구입 가능 수량은 1세트로 제한된다.

3월 2일부터는 도내 우체국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 판매는 아직 미정이다.

제주 농협 관계자는 “마스크 제조업체와 계약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확보 물량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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