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7일 명단 전달…28일 전수조사 결과 공개 예정
연락두절 12명 가운데 9명 도내·3명 도외 거주자 확인

제주도가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명단을 확보, 조사에 착수하면서 지역사회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락두절인 신도 12명은 정부와 협조해 소재파악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후 11시30분께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을 도에 전달했다. 

도는 명단을 바탕으로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문진결과 등 1차 확인 작업을 이날 중으로 모두 완료,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 646명 가운데 634명에 대한 확인 전화를 마쳤다. 

연락두절인 12명에 대한 소재파악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에 위치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12명 가운데 9명은 도내 거주자, 3명은 도외 거주자(국외 포함)인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우선 도내 거주자 9명의 위치 확인을 위해 경찰과 보건복지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며 도외거주 3명에 대해서는 출입국사무소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신도 634명 가운데 유증상자 총 36명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음성판정을 받은 36명을 포함, 연락이 닿은 신도 634명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능동 감시는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1일 2회 이상 확인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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