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기업 최대 3억원 한도내 2배 보증신청 가능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기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기능이 다시 업그레이드 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정한 엔젤 투자 전문가 그룹인 기보 엔젤 파트너스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보 엔젤 파트너스(이하 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엔젤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추진하는 ‘엔젤플러스(A+)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보와 협업하는 엔젤 투자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가세하며 총 111개 기관과 개인이 파트너스로 협업 관계를 맺게 됐다. 액셀러레이터 68개사, 전문엔젤투자자 43명이다. 4개 이상 기업에 2억 원 이상 투자한 전문 엔젤이거나,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투자를 집행하는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파트너스 선정으로 인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직접 투자기업은 기보를 통해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센터 투자금액의 2배까지(센터 투자금액이 1억원 미만일 경우 배수와 무관하게 2억원까지) 보증신청이 가능해 졌다. 기보에서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참여가 가능하다.

전정환 센터장은 “센터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로 맞춤형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8년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시드머니 직접투자를 시작해 2019년까지 총 11개 기업에 4억3000만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스타트업은 센터의 초기 투자 이후 각종 정부 주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센터의 후속 지원을 통해 지난해 프리팁스(Pre-TIPS)에는 3개 기업, 엔젤투자매칭펀드에는 2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총 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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