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취약계층 위한 성금품 전달 이어져

코로나19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와 취약계층에 대해 각종 단체와 개인의 격려 물품 및 성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문동 소재 H교회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중문동주민센터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3일에는 중문로타리클럽 박복현 회장이 중문동주민센터를 방문,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4일에는 익명을 요구한 시민이 코로나19 퇴치활동에 써달라며 서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아울러 제주도한의사회 서귀포시지구 강준혁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서귀포보건소 소속 직원들을 격려해달라며 직접 만든 쌍화탕 등을 5일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또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임성우)는 이날 서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에게 3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제주도보건육공회, 공무직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 퇴직 공무원 등이 보건소를 방문, 음식물과 음료 등을 전달,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주도연합청년회(회장 현용주)와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양용환)는 지난달 12일에 이어 이달 4일에도 서귀포시청과 서귀포오일시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손소독제 2000여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기도 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에서 퍼지는 미담 바이러스가 곧 코로나19를 퇴치해줄 것 같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자가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