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OU 체결…e-mobility·신재생 에너지 협력도 추진

4차 산업 ICT 융합분야에 특화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가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위해 협력한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쉬·알버트람)는 6일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영삼)과 양측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동화(e-mobility),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텐츠 다양화 및 글로벌화 △세계전기차협의회 운영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자동차 등 전동화, 자율주행, 신재생 에너지 등 관련 컨퍼런스 마련을 모색하고 세계전기차협의회 주최 회원국 순회 글로벌 컨퍼런스 및 국내 관련기업 참여 방안도 함께 찾기로 했다.

김영삼 원장은 "KETI는 차세대 배터리, 라이다, 비전인식, 인공지능 등 축적해온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e-mobility 및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B2B 엑스포,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및 전후방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ETI는 1991년 설립된 전자·정보통신(IT)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e-mobility 및 자율주행에 적용 가능한 배터리, 구동모터, V2X 통신, 라이다, 비전인식, 인공지능 기술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 장비 인프라, 애로기술 컨설팅, 창업보육 등 종합적인 기업성장 지원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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