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SNS 통해 소개...16경기 1409분 출장

한국 축구의 레전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월드컵에서 16경기에 출장, 아시아선수로는 가장 많은 경기에서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공식 SNS에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아시아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16경기를 소화했다”라며 기록을 조명했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4개 대회 연속 월드컵을 경험했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한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로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담당하며 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팀 공격라인에도 기여했다.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4강 신화의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홍명보 전무이사는 아시아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비롯해 1409분의 한국 선수 최다 출전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박지성이 14경기(1268분), 이영표가 12경기(1113분)로 뒤따르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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