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GK 클레멘스 "골키퍼 본보기" 극찬

잉글랜드축구대표팀 골키퍼를 지낸 레이 클레멘스가한국대표팀 수문장인 이운재(수원 삼성)를 극찬했다.

콸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골키퍼지도자강습회에 강사로 참가하고 있는 클레멘스는 19일 이운재를 아시아골키퍼들의 본보기이자 2002월드컵의 스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레멘스는 "월드컵에서 이운재는 팀동료들에게는 아주 고무적이었으며 반대로상대팀에게는 엄청난 장애물이었다"며 "아시아 골키퍼들이 본보기를 필요로 한다면이운재만 쳐다보면 된다"고 말했다.

클레멘스는 "아시아 골키퍼들의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활동하는 클럽의 수준이 낮아 유럽의 골키퍼들과는 아직도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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