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학습비 부담 등으로 학습 및 체험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를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한도의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 카드를 지급한다.

카드사용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온라인 강의(EBS스스로배움터,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나 진로진학 컨설팅(유웨이, 투모라이즈), 진로체험(키자니아), 도내 24개 지역서점 등에서 학력향상에 필요한 강의와 학습도서구입 및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법정대리인 또는 학생 본인이 수급자차상위한부모 증명서,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유사한 목적으로 학습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평생교육과(710-3626~8),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콜센터(1577-85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