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 6월 4·9일 변경
월드컵 남자축구 2차예선 추후 확정

코로나19가 한국남녀축구팀의 일정까지 바꿔 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FC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A매치 일정 연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가 6월 4일과 9일에 개최된다.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또 3월과 6월에 예정됐던 남자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도 연기돼 추후 확정된다. 다만 AFC는 '안전 및 보건 문제와 관련해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면 FIFA와 AFC의 사전 승인 아래 양국이 합의해 3월이나 6월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는 당초 지난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1차전을, 11일 호주 시드니 인근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AFC는 오는 18일 호주에서 치를 예정이던 울산 현대와 퍼스 글로리(호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연기를 확정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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