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J대표 평가전 투톱으로 출전

"태극전사들과 함께 닦은 실력으로 아르헨티나와 맞선다"

월드컵대표팀의 훈련파트너 출신인 19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쌍포" 최성국(고려대)과 정조국(대신고)이 오는 22일과 25일 각각 수원과 서울 월드컵구장에서열리는 아르헨티나 청소년팀과의 평가전에 출격, `차세대 태극전사"의 위용을 다시한번 선보인다.
최성국과 정조국은 지난 3월 일본과의 청소년팀 평가전 1,2차전에서 각각 결승골을 잡아내며 두차례 1-0승리를 이끈데 이어 4월 중국팀과의 평가전에서도 각각 2골(정조국)과 1골(최성국)을 넣어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떠 오른 영파워.
당시 활약을 발판으로 월드컵팀의 연습 파트너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던 최성국과 정조국은 지난해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를 맞아 그동안 성장한기량을 맘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오는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인 청소년대표팀의 공격진에서 둘은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다.
190cm, 83kg의 대형 공격수 최재영(광양제철고)이 발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상황에서 박성화 감독은 뛰어난 기량을 갖춘데다 같은 나이 또래들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한 이들에게 최전방 투톱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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