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시4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머물던 노부부 가운데 조모 할아버지(72)가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하며 숨졌고, 주택 90㎡가 전소됐다.
숨진 조할아버지는 귀중품을 꺼내기 위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되돌아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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