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하르방의 가치인식과 보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도의원(일도2동갑)은 12일 도의회 의원회관 박호형 의원실에서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질토래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돌하르방의 가치 인식과 보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돌하르방은 제주·대정·정의 등 조선시대 제주의 삼읍성을 지켜주던 수문장이자 수호신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읍성에 현존 된 것으로 추정된 돌하르방 48기 중 45기는 도지정 민속문화재로 제2호로 1971년 지정돼 관리하고 있고, 지정하지 않은 3기 중 1기는 분실됐으며, 2기는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 전시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돌하르방의 현황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민간이 요구하고 있는 돌하르방 제자리 찾기 운동, 돌하르방 제작 석공예 명장의 무형문화재 지정,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돌하르방 환수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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