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도와 행정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0년 정보공개 부서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공개 부서 평가는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정보 공표 게시 목록수 및 현행화 여부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율 △청구에 의한 정보공개 실적 등을 정량평가해 상·하반기 총 8곳의 우수부서를 선정한다.

도는 2월말 기준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5264건중 3502건을 공개해 원문정보 공개율이 66.5%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51.9%보다 높은 것이다. 사전정보 공표는 13개 분야 1853건을 게시했다. 

도는 사전정보 공표 운영실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전정보 공표 목록 현행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정보공개 청구 건 수는 증가하고,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다"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정보 공개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선제적·능동적으로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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