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광일 「공간, 문화, 정치의 생태학」

인간이 행복하게 살려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삶을 가꿀 수 있어야 한다. 공간 속에서 행동하고 관계하며 공간과 더불어 사는 이상 삶터로서 공간은 자신이 꾸려가는 실제 삶의 관계나 질서를 그대로 투영하기 때문이다. 저자 현광일은 "인간의 삶 자체가 공간적"이라고까지 말한다.

동네 지식인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저자는 「공간, 문화, 정치의 생태학」에서 인간의 삶과 공간성에 주목하며 '살아있는 공간'에 대한 탐구를 제안한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공간 전환에 따른 삶의 현장과 정치 이야기를 들려주고, 구체적인 '마을 살이'의 형태를 이야기한다. 살림터.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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