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문 대구 확진자 동선.

제주도가 지난 10일 제주를 떠난 후 1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추가 동선을 13일 공개했다.

도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추가된 동선은 1곳으로 지난 9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다녀간 음식점으로 확인됐다. 

추가 파악된 접촉자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18명이다. 도는 해당 음식점에 대한 소독방역과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접촉자들은 제주도 전담공무원의 모니터링 아래 이상이 없을 경우 확진자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공개 지침은 증상발현 하루 전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방역 필요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 방역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확진환자 동선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로 애꿎은 소상공인이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는 업무방해죄 등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도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서 지난 7~8일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한 구로콜센터 확진자(서울 199번)의 7일 오후 3시~4시 동선 중 '소노캄 제주(옛 대명샤인빌리조트)'는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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