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이 텅비었다. 평소면 오후 1시 이후 중국.일본행 탑승 수속으로 붐볐을 상황이지만 코로나19사태로 지난달 무사증입국이 중단되고 잇따라 중화권, 일본 하늘길이 막힌 데 이어 13일 제주-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직항까지 멈추면서 ‘국제선 0’상황이 연출됐다.

제주 공항 국제선 안내전광판에도 출도착 정보가 사라졌다. 

이날 국제선에서는 직항 취소 정보를 뒤늦게 확인한 말레이시아 A씨 가족 4명이 오후 3시35분 제주항공편으로 김해로 이동해 15일 오전 10시 35분 에어아시아엑스로 이용해 귀국하는 것으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에능 16일과 18일 상하이행 임시편 2편이 운항되는 것 외에 국제선 스케줄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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