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 부은숙 주무관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라는 논어의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다. 예전 중학교시절 한문시간에 뜻깊게 새겨 익히던 구절로 기억 된다. 이는 현재에도 배움의 기쁨을 알고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로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그리고 결국 결과도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열심히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 3월 9일부터 시행하는"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생 카드를 통한 학습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학습비 부담 등으로 학습 및 체험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발급을 3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한도의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 카드가 지급된다.

신청은 14세이상 학생 또는 14세미만인 경우 법정대리인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카드사용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온라인 강의(메가스터디, 엠베스트, EBS스스로배움터), 진로진학 컨설팅(유웨이, 투모라이즈), 진로체험(키자니아), 도내 지역서점 24개소 등에서 학력향상에 필요한 온라인 학습과 학습도서구입 및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기회는 다가와도 잡지 않으면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제주꿈바당 학습비 지원 사업이 배움의 열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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