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제주지역 화재건수가 전년 대비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해 제주지역 겨울철(11월~2월)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155건으로 16명의 인명피해와 11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화재건수는 25%, 재산피해는 43% 감소한 수치다.

화재 대상별로는 총 155건 중 비주거시설 73건(47.1%), 주거시설 33건(21.3%), 차량 21건(13.5%), 기타 17건(11.0%), 임야 9건(5.8%), 선박4건(1.3%) 순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화재예방운동 전개와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환경 기반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다가오는 건조한 봄철에도 계절 특성에 맞는 선제적 예방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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