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악인과 일본 음악인이 만나면 어떤 색깔의 음악이 연주될까.

제주시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일본 음악가 유조 토야마씨의 객원 지휘로 제44회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곡들로 가득 채운다. 모차르트의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작품384’,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작품67’을 들려줄 예정. 또 일본의 메조소프라노 미카 타케다씨가 특별 출연, 모차르트의 ‘나도너를 잊으리’를 불러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객원 지휘자인 유조 토야마씨는 NHK심포니오케스트라 세계투어공연에서 지휘와 작곡자로 참여했으며, 북남미 아메리카 연주여행, 동남아시아 투어 등으로 세계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오페라 분야에서도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225개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UN 40회 기념공연 및 81년 제1아리마상, 14회 선토리상, 교육부 공로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오사카 필하모닉, 교토심포니오케스트라, 나고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을 거쳐 현재 NHK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직중이다.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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