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수출용 백합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화훼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2020년 수출용 백합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제주시 지역 백합 수출 참여 농가 및 생산자단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백합종구 1구당 350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0만구 구입에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오는 25일까지 견적서, 수출신고필증 등을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내수시장 출하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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