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제주 해녀의 위대한 정신과 가치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법환해녀학교는 직업 해녀 양성과정 참가자를 이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해녀를 직업으로 원하는 만 55세 미만의 여성으로서 누구나 지역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온라인, 현장, 우편(모집기간 내 도착 분)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 내용은 법환 해녀학교 홈페이지(https://thehaenyeo-sch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 운영은 주말을 이용, 총 20일 차·80시간으로 편성돼 잠수기술 및 안전교육·해녀문화의 이해, 선배 해녀들과의 간담회 등 직업해녀로서의 필요한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신규 해녀양성을 위하여 어촌계 가입 시 1명당 100만원, 만 40세 미만의 신규해녀에 대해서는 초기 정착을 위해 3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해녀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보존 전승을 위해 해녀 학교 운영 이외에 다양한 시책을 개발, 신규 해녀 양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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