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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역류성식도염이정은 중앙병원 소화기내과전문의
이정은
입력 2020-03-16 (월) 18:44:28 | 승인 2020-03-16 (월) 18:52:18 | 최종수정 2020-03-16 (월) 18:46:35

역류성식도염은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한다. 식도의 밸브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저하와 비정상적인 식도연하운동, 위산 과다, 배출지연 등은 질환의 대표적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은 환자는 352만 명으로 2017년에는 428만 명으로 늘며 약 21%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은 질환의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가슴통증 쯤으로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천식, 후두염,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슴앓이는 질환의 대표적 증상으로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 쓰라림과 불쾌감을 동반한다. 보통 식사 후 누운 자세에서 증상은 심해지며 경우에 따라 목 또는 가슴부위의 이물감을 나타낸다. 사람에 따라 계속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랜 기간이 지나면 만성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로 진행되며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나 위식도운동촉친제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재발함에 따라 수년 이상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나 증상이 심해져 식도협착이 일어난 경우에는 식도확장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방해하는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신 과일주스,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물 섭취 후 최소 2~3시간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정은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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