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와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현상호)는 도내 코로나19 극복과 확산 예방을 위해 소방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17대는 코로나19 전담 방역팀을 가동해 마을 단위 사각지대 방역 활동을 중점 실시하고 관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34곳에 질서유지와 안내 등을 담당하기 위한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또한 의용소방대 교육훈련 및 행사를 중단하고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과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제주소방서 전정에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도민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의 숨은 봉사와 노력이 코로나 극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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