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위 중 하나는 목이다. 최근엔 노화의 상징이기도 했던 목주름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얼굴에 비해 피부가 얇고 여린 목은 항상 외부에 노출돼 있는 부위이기에 주름이나 노화가 생기기 더욱 쉽기 때문이다.

또한 잘못된 자세의 스마트폰이나 턱 괴는 습관 등으로도 주름이 깊어질 수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목주름이 생길 수 있다.

목주름은 크게 가로주름과 세로주름으로 나뉘며 세로 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반면 가로 주름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주름일 가능성이 크다.

청담 끌레어의원 박윤정 원장은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나 심하게 처진 주름이 아니라면 필러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목주름필러는 마취연고를 사용해 피부를 마취한 후에 바깥쪽에 생긴 주름 부위를 따라 필러를 주입하는 쁘띠시술로 볼륨을 채워 주름을 줄이고 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늘어진 주름을 자연스레 펴주며 탄력도 함께 개선된다는 점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간편한 시술이라는 특징 때문에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하지만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인 만큼 필러를 균일하게 주입하지 못하면 오히려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청담 끌레어의원 박윤정 원장은 “가장 작고 부드러운 입자를 가진 필러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작용과 신경 손상 등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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