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도내 71개대 213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6일부터 공중화장실·공원·정류장 등 공공시설과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릴레이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에서 마스크 배부와 중복구매 확인 등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약국 223곳에 299명이 투입됐다.

또 1일 4인 2교대 방식으로 일선 소방관서에서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돕고 있다.

도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 릴레이 나눔에도 동참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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