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미사를 재개할 예정이던 천주교제주교구가 미사 중단을 일주일 연장했다.

제주교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달 27일부터 미사 및 성당 내 각 단체의 모임과 행사를 모두 중단한 상태다.

17일부터는 신자들의 미사 참여를 허용한 바 있으나 최근 육지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미사 중단을 다시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주교구 관계자는 “미사 중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민한 교구장 주교가 미사 중단 연장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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