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전경

제주경마공원 관련산업 종사자 지원책 마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경영체제 돌입

코로나19 여파로 제주경마가 다음달 9일까지 연장됐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인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자 서울, 부산, 제주 3개 경마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등 2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경마 시행과 공원 운영 중단은 4월 9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제주경마공원은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데 이어 이후 2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6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경마 미시행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 및 경마ㆍ승마 관련 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 중단에 따른 관련 산업 종사자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과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관계자에게는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마 재개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경마 시행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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