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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으로 초중고교생 가정내 학습 요령
에듀넷·EBS강의 도움...PC방 등 다중시설 방문 말 것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으로 초·중·고교생들의  가정내 학습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개학 연기로 자녀들의 학습 공백상태는 모든 학부모들의 고민이 되고 있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생활 패턴은 공부 보다는 노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 학교 시간표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등학생은 40분 수업 후 휴식 10분, 중학생은 45분 수업 후 10분 휴식 등 체계적으로 시간사용계획을 짜서 스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학습 공백을 줄여야 한다.

특히 온라인 학습도 챙겨보면 도움이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에 회원 강입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과서 내용과 동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EBS 홈페이지에서는 초중고 학교별로 온라인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고3수험생들은 기상 시간을 조절하는 게 관건이다. 하루의 시작을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기상하는 습관을 가져야 4월 개학후에도 생활리듬을 잃지 않는다. 수능 대비 학습 계획은 주간 단위로 세워 진도를 나가면 효과적이다. 

신성여고 김영아 3학년 부장은 "매일 학생들과 유무선으로 상담하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일어났어요'와 '자요' 등 학생들의 출결체크도 병행하고 있다"며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 일과표에 맞춰 생활하고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 것 등 학생행동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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