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여주는 제주산 비트 품질 및 품종 호평
배·매실 해독작용 탁월…배탈·식중독 치료도 효과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 안의 시스템 균형이 깨져 감염에 대한 대응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음식을 소개한다.

△비타민 풍부한 '비트'

비트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과 필수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특히 혈당 수치 조절에도 탁월해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도 막아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트는 전국에서 재배되는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에서 자라는 제주산 비트가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배'

배는 수분이 풍부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열매 중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80%에 달하는 배는 수분이 85~88%에 달하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유기산, 비타민B와 C, 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다.

특히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해소·천식 등에 좋으며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게다가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해 주며 해독작용도 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

평소 기침과 감기가 잦다면 생과일이나 즙으로 배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매실'

매실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건강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회복에 좋고 체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해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 알려졌다.

보통 술을 담가 먹으며 잼·주스·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먹기도 한다.

△완전식품 '우유'

우유는 수분·지방·단백질·유당 및 무기질 등 인체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흡수·이용률이 높아 단일식품으로는 가장 완전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기질원으로서 우수한데다 칼슘과 인의 비율, 칼슘과 칼륨의 비율, 마그네슘과 나트륨의 비율은 인체의 요구에 가까운 상태로 함유돼 있다.

게다가 우유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D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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