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 드라이브 스루로 교과서 전달

세화중·제주제일중 학업 손실 예방 교과서 전달 

도내 중학교가 코로나 19로 인한 휴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업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교과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학생에게 전달됐다.

세화중학교(교장 송시태)는 코로나 19로 인한 휴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업 손실을 예방하고 교과서와 연계된 온라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학교 중앙현관 입구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배부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는 휴업 기간 중 학업 공백 해소를 위한 교과서 배부 방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대면 접촉과 실내 접촉 최소화를 통한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방법이다.

담임교사들은 사전에 교과서를 학생들 개인별로 봉투에 담아놓고 학부모와  전화를 통해 교과서 배부 날짜와 시간을 약속한 후 전달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은 학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도록 안내했다.

담임교사는 학생과 인사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지침 및 유의사항을 안내한 후 교과서와 자기소개서, 코로나 대응 방침, 자기주도학습 사이트 안내서, 꿈찾기 프로그램 학습지 등을 차량 뒷좌석에 전달했다.
 

제주제일중 드라이브 스루 통해 교과서 배부

이에 앞서 제주제일중학교(교장 김종희)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신학기 교과서를 배부했다. 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오후 도교육청 주자창에서 친환경농산물 급식업체를 돕기 위한  꾸러미 물품 등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세화중 송시태 교장은 "학생들의 학습 공백기 불편을 해소하고자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를 시행하였는데 반응이 좋다"며 "휴업 기간 동안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면서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개학할 때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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