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다음달 16일로 미뤄졌던 올해 첫 전국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하루 더 연기됐다.

시험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24일 2020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4월 17일로 연기했고 밝혔다. 다만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학력평가는 5월 7일로 기존대로 진행된다.

3월 학력평가는 지난 12일 실시 예정이었지만 개학이 미뤄지면서 다음달 2일로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또 한 차례 개학이 연기되면서 4월 16일로 연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학력평가를 하루를 늦춘 이유는 모의고사 시행 요일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5월에 치러지는 4월 학력평가와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가 모두 목요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목요일 수업에 대한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각시도교육청은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3·4·6·7·9·10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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