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일러스트[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더욱 소중해진 요즘이다.

한 달 사이 사람이 붐비던 다중이용시설은 한산해졌고, 거리는 일제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등 변화한 모습이다.

이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모여 하나 둘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의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과거 1918년 미국에서 전염성 질환의 전파를 막기 위해 처음 실행됐던 방법으로  당시 미국의 교회들은 예배를 중단했고, 시민들은 모임을 취소했고, 시와 당국도 잠시행사를 멈췄다.

전직 대통령의 장례식 조차 조촐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재 정부 당국에서도 학교의 개학을 미루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개인위생은 더 절저히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비누로 30초 동안 흐르는 물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는게 첫번째다.

개인용품을 이용할 때도 알코올로 수시로 닦아주고 개인치약을 사용해 안심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침을 할 경우에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해야한다.

또 손 악수는 팔꿈치로 대신하거나 눈인사로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할 때도 입을 손으로 가리게 에티켓이다.

△식생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후결제보다는 비대면으로 선결제를 이용한다.

사람이 많은 마트 방문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맛있는 요리를 해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식사를 할때에는 개인 접시를 사용해 덜어 먹는게 좋다.

△건강생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헬스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보다는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을 추천한다.

한동안 밀려있던 잠을 자며 건강한 수면을 취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는 것도 좋다.

△사생활

종교계에서도 주말 종교행사(예배·미사·법회 등)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집회를 자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종교활동을 포함한 다수가 모이는 행사·모임 참여 자제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사람을 만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m이상 거리를 둬야한다.

PC방, 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해외여행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말아야 한다.

△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만나지 않다보면 우울감이 찾아올 수 있다.

이럴때 일수록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차단한다. 그 대신 몸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신진대사 활동이 증가하고 뇌 움직임도 빨라지며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햇빛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반대로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는 게 그 이유다.

감염병 위협 때문에 산책이 어렵다면, 햇빛이 많은 낮 시간에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보자. 햇빛을 잠시 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남는 시간동안 자신의 마음을 잘 보살피고, 개인 체력을 증강하는 시간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과속하던 자신을 잠시 멈추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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