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녹색제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녹색관광지 15곳으로, 녹색관광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생산하는 복사용지와 화장지류 등 녹색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도내 녹색제품 생산업체에도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카드를 통한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사설관광지와 '녹색관광지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관광지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친환경소비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해 친환경 카드 서비스인 그린카드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 및 체험료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3월 현재 김녕미로공원, 김녕요트투어, 메이즈랜드, 방림원, 번개과학체험관,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 석부작박물관, 제이엠 그랑블루요트, 제주미니랜드, 제주민속촌, 제주제트, 제주해양동물박물관, 카멜리아 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 총 15개 업체가 녹색관광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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