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된 제주시의 ‘인터넷 토지정보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토지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접속건수가 101만1774건으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지적정보 45만3774건 △건축물정보 14만5780건 △토지이용계획정보 23만2566건 △개별공시지가 17만9654건으로 하루 평균 1800여건에 이른다.

이처럼 토지정보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제주시내 토지 13만7000필지와 건축물 9만여채에 대한 정보를 열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는 토지정보를 제공할때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소유권 등 개인정보는 공개대상에서 제외, 사생활 침해 소지를 없앴다. 접속방법은 시홈페이지에서 ‘토지정보서비스’를 클릭하거나 직접 http://minwon.jejusi.go.kr로 들어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면 정보까지 인터넷 열람이 가능해져 각종 민원 발급서류 가운데 상당수가 인터넷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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