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 관련 단행본·잡지 등 오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에 개관할 제주문학관의 전시·연구·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한 문학 자료를 오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수집한다.

수집대상은 고대부터 1980년대까지 발간된 모든 장르의 제주문학 관련 단행본, 잡지 등 도서 및 육필원고다. 영인본은 제외하며 초간본과 희소본을 우선 구입한다.

매도·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stupa@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자료수집위원회·자료평가위원회·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수집 적정여부와 수집가격 등을 결정 후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제주문학관은 도민의 일상생활 속 문학향유와 지역문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1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도남동 1218-3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98.39㎡)로 건립하고 있다. 문의=064-710-3471.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