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26일 제주선대위 출범…더불어민주당 지난 8일부터 가동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원내 1·2 정당 제주도당도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26일 경제 살리기·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래통합당 제주선대위는 "4·15총선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경제를 살리고, 도민통합을 이룰 국민의 대표, 지역 대표인 국회의원을 뽑는 역사적 선거"라면서 선대위 명칭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통합당 제주선대위 컨트롤타워는 12명의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은 고경실 전 제주시장, 한철용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구성지·양우철 전 제주도의회의장, 이연봉·정종학·김방훈 전 도당위원장, 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김순택 전 민주평통 제주지역협의회 부의장, 홍성수 전 4·3 유족회 회장, 한정효 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장, 임강자 전 제주YWCA 회장 등이 맡는다.

선거구별 경선에 참여했던 구자헌 변호사, 김영진 전 제주도 관광협회장, 김효 전 도당 여성위원장, 허용진 변호사 등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지난 16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제주도의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강연호, 강충룡, 이경용 의원과 김황국, 오영희 도의원 등 현역 도의원들도 선거대책본부장에 합세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일찌감치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제주권역총괄선대위원장은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고, 제주시갑 송재호·제주시을 오영훈·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3명과 김태석 도의회 의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은 26~27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기간 개시일인 4월 2일부터 거리 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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