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자 등록(사진=연합뉴스)

3개 선거구 모두 15명 도의원 재보궐 7명도
신고재산 평균 10억 20대보다 갑절 가까이 상승
평균연령 1.6세 높아지고 전과기록 6명 나타나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26~27일 진행된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는  모두 15명이 등록했다. 이에 평균 경쟁률은 5대1로 지난 20대 선거가 3대1(9명 등록)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이번 총선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시선거구가 7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주시을은 5파전, 서귀포시는 3파전 구도로 펼쳐진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정의당 고병수 후보,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가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박희수, 임효준, 현용식 후보 등 3명이 선거에 뛰어 들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민중당 강은주 후보, 자유한국당 차주홍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용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이번 총선 후보자들 평균 신고재산액은 10억2637만9000원으로 20대 총선 5억5593만3000원보다 갑절 가까이 높아졌다. 후보자들 평균나이는 55.2세로 20대 총선 후보자 53.6세보다 1.6세 높아졌다. 

총선후보자 15명 중 6명이 전과기록이 있었으며, 특정후보가 7건에 달했고 나머지 후보 5명 후보가 1건씩이다. 

한편 제21대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지역 3개 선거구에는 모두 7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홍동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미래통합당 오현승 후보, 무소속 김도연 후보가 최종 등록해 3파전이 됐다.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와 무소속 고대지 후보가, 대정읍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와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등록하면서 각각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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