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5명·80대 1명·40대 1명...문대탄 재산 최고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자 7명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고, 가장 적은 후보는 무소속 박희수 후보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을 보면 문대탄 후보가 59억6573만2000원,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10억6692만1000원이다.

이어 무소속 임효준 후보 5억4046만6000원,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4억2749만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4억1228만8000원, 무소속 현용식 후보 3억3108만8000원, 무소속 박희수 후보 1억7105만9000원 등이다.

제주시갑 후보 7명 가운데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정의당 고병수 후보 1명이다. 

고병수 후보는 소아마비후유증 등 질병을 이유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고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후보별 병역사항을 보면 송재호 후보는 1984년 해군 일병 복무만료(소집해제), 장성철 후보는 1990년 해군 상병 복무만료(소집해제), 문대탄 후보는 1966년 공군 중위 전역(원에 의한 전역), 현용식 후보는 1989년 해군 상병 복무만료(소집해제), 박희수 후보는 1984년 육군 병장 만기전역, 임효준 후보는 1995년 육군 병장 만기 전역 등이다.

납세 실적은 문대탄 후보 7억1615만9000원, 장성철 후보 2억1543만4000원, 송재호 후보 8590만9000원, 고병수 후보 8080만6000원, 박희수 후보 3812만2000원, 현용식 후보 346만2000원, 임효준 후보 9만4000원 등이다.

최근 5년간 체납액과 현재 체납액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 7명 모두 없다.

후보 7명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문대탄, 박희수 후보 등 2명이다.

문대탄 후보는 일반교통방해교사죄로 2015년 벌금 100만원을 처분 받았다. 

박희수 후보는 2001년 공무집행방해/상해죄로 벌금 100만원 형량을 받았다.

학력은 송재호 후보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장성철 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고병수 후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문대탄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용식 후보는 제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석사), 박희수 후보는 제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임효준 후보는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등이다.

직업은 현용식 후보가 자영업을, 임효준 후보가 무직으로 신고했고, 나머지 5명은 모두 정당인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이 있는 후보는 장성철, 박희수, 현용식 후보 등 3명이고, 송재호, 고병수, 문대탄, 임효준 후보는 이번 총선이 첫 출마다.

박희수 후보는 제주도의원 선거에 7회 출마해 4번 당선, 3번 낙선했다.

장성철 후보는 도의원 선거, 국회의원선거, 도지사선거 등에 각 1번씩 모두 3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현용식 후보는 도의원 선거에 1번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후보자 나이를 보면 문대탄 후보(81)가 가장 많고, 송재호(59), 박희수(58), 고병수(55), 현용식(54), 장성철(51) 등 5명이 50대다. 임효준 후보(47) 나이가 가장 어리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