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등에 감귤·한라봉 2670㎏ 지원

제주도가 지난 16일 경북과 부산지역에 4차 지원 물품으로 한라봉 등 910상자(2700㎏)를 보내기 위해 선별하는 모습.

제주도와 관련 단체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개 시·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제주도는 충청남도 등 5개 시·도에 구호 물품으로 감귤과 한라봉 등 890상자(2670㎏)를 구입, 충남·북, 울산, 세종, 대전 등 5개 시·도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의 구호 물품 지원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감귤협동조합도 운송비 등 지원에 나선다.  

오는 3월 31일까지 상품선별을 완료하고 4월 1일 제주항에서 선적한 후 2일쯤 지역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별진료소 89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4차례에 걸쳐 대구와 경북, 부산에 3000만원 상당의 한라봉과 천혜향 1910상자(5730㎏)를 지원했다.

한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해 제주농협과 제주감귤협의회, 효돈·조천농협, 남원읍 9개 기관단체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도연합회 등 단체 9곳은 2020상자(6710㎏)을 대구, 경북 등에 전달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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