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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강남구 모녀 손해배상 30일 청구
김용현 기자
입력 2020-03-30 (월) 20:30:35 | 승인 2020-03-30 (월) 20:31:54 | 최종수정 2020-03-30 (월) 20:31:52

피해업체 개인 등 동참 청구액 1억3200만운 규모
원희룡 지사 "강남구청장 소송 중 만날 사람" 표명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여행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30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의 경우 원고인단은 제주도와 자가 격리자 2명, 업체 2곳 등 모두 5명이다. 
자치단체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3200여만원 규모다.

제주도는 이들 모녀로 인해 지역감염이 발생할 경우 형사소송까지 제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 강남 모녀가 제주 여행 첫날부터 증상이 있었는데도 4박5일 동안 관광지와 업소 등을 방문해 도내 업체와 도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강남모녀로 인해 도내 20여곳이 폐쇄됐고, 96명의 도민이 생업을 멈추고 자가격리된 상황이다.

원희룡 지사는 "의료진의 사투와 담당자들의 노력,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속에서 이러한 무임승차 얌체 짓은 없어져야 한다. 소송을 통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원고가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현재까지 제주도와 6개 업체가 참여해 1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고교 유학생 A양(19)양과 어머니는 2주간 자가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고 지난 20일부터 4박5일 동안 제주여행을 했다. 이들 모녀는 서울로 돌아간 다음 날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구나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이들 강남모녀가 강남구청의 자가격리 문자 발송전에 제주 여행을 했다면 '선의의 피해자'"라고 언급해 비판이 커졌고, 결국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원 지사은 정 구청장의 사과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을 뿐 제주도와 도민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구청장에 대해 소송중 만날 사람라고 밝히는 등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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