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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상대 후보 공략 본격…혼탁선거 우려
윤주형 기자
입력 2020-03-31 (화) 16:59:25 | 승인 2020-03-31 (화) 17:02:43 | 최종수정 2020-03-31 (화) 17:13:29

민주당 통합당 후보 부정선거 및 도의원 후보 수의계약 의혹 제기
강경필 후보 "위성곤 후보 선대위 명단 거짓 작성 의혹" 사과 요구

2일부터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정당 제주도당과 후보들이 상대 후보 검증 등을 이유로 허위 재산 신고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상대 후보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략해 선거 이슈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자칫 과열 양상에 따른 혼탁 선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최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신고 내역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장성철 후보는 "실질적으로 마을 공용 도로로, 재산적 가치가 없는 지역"이라며 "신고가 일부 미비했는데, 인지하자마자 추가 변경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제주시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후보자용 선거운동 점퍼를 입고 부상일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부상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명백한 후보 흠집내기,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며 "도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이 우연히 후보자와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의도치 않게 SNS에 올린 것을 불법 선거운동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강경필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28일 위성곤 후보 선거캠프가 언론에 발표한 선대위 명단에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이름을 올린 인사가 많다"며 "거짓으로 선대위를 구성해 발표한 위성곤 후보는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제주도의원 재·보궐 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무소속 양병우 후보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대정읍 선거구 무소속 양병우 후보는 공직자 시절 자신의 아들이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현재 며느리가 대표이사로 있는 특정 업체와 상당한 금액의 공사 등을 수의계약한 의혹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양병우 후보는 "아들이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지시했던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번 선거도 가장 깨끗한 선거를 하기 위해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여당이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를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주형 기자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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