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40일간 평화로 구간 내 옥외광고 설치
'불나면 대피먼저' 등 핵심 슬로건 활용해 홍보

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영국)는 이달 1일부터 40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평화로 구간 내 육교(제 3광령교) 도로 옥외광고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불나면 대피먼저' 등 핵심 슬로건을 활용해 화재예방을 위한 이색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평화로 교통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도에 실시한 제주시 국지도 및 지방도 교통량 조사(2019년 10월 17~18일) 결과를 살펴보면 평화로 상 광령 지점에서는 5만4779대로 전년대비 10.3% 증가(2018년 4만9653대)했고, 어음 지점에서는 5만1570대로 전년대비 6.4% 증가(2018년 4만8450대)했다.

이번 이색 홍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감염 차단을 위해 대민접촉을 못하는 만큼 교통량이 많은 평화로 구간 내 차량운전자가 이동 시 눈으로 보고 공감할 수 있는 홍보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옥외광고를 활용하면 눈에 쉽게 띄어 매체 노출에 용이하고, 고정매체이므로 지속적으로 강제노출이 가능해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등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